월 3만 원의 문턱, AI 역량은 누구의 스펙인가
취업준비생 열 명 중 아홉 명 이상이 취업 준비에 AI를 쓴다. 진학사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,025명을 조사한 결과 98%가 AI 도구를 활용했고, 가장 많이 쓰는 용도는 자기소개서 초안 작성(84%)이었다. AI는 더 이상 특별한 도구가 아니라 기본 도구다. 그런데 '쓴다'와 '잘 쓴다' 사이에는 매달 청구되는 금액이 놓여 있다. 그 금액이 얼마이고, 누가 감당하고 있는지부터 따져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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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독의 평균은 3만 원대, 위로는 가파른 계단
오픈서베이가 20~59세 1,500명을 조사한 결과, 생성형 AI 구독은 전년보다 8.4%포인트 늘어 조사 대상 구독 카테고리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컸다.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는 생성형 AI 이용자의 24.3%가 유료 구독 중이었고, 연령대별로는 20대가 30.1%로 가장 높았다. 카드 결제 추정치로 보면 증가 속도는 더 극적이다. 주요 7개 서비스의 월 결제 건수는 2024년 1월 5만 건대에서 2025년 12월 166만 건으로 32배 늘었고, 결제 건당 평균액은 약 4만 6천 원이었다.
AI 구독은 늘고, 콘텐츠 멤버십은 빠진다 — 락인과 이탈로 갈리는 202